관심받으려고 제목을 다소 자극적으로 뽑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난 이번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언팩 다음날 근처 매장을 방문해 이것저것 살펴본 바 확실히 새로운 비율이 적용된 폴더블이 상당히 매력적이더라. 특히 나처럼 일상에서 6인치 이북 리더기나 8인치 태블릿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나와 비슷한,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다. 본문에서는 그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 크림으로 사전예약 완료 ▼
[사전구매 더블업 크림] 삼성 공식 갤럭시 Z 폴드8 256GB 자급제 SM-F971N
삼성모바일파트너 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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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DC 진짜 마렵다…
갤럭시 Z 폴드 8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를 뜻하는 UDC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건 울트라도 마찬가지. 그렇다 보니까 위 사진처럼 콘텐츠 일부가 전면 카메라 홀에 의해서 가려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나처럼 가로 모드에서 이북 리더기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세로 모드에서는 그 정도가 덜하고 밀리서재나 리디북스 같은 e-book 앱에서 상단 여백을 넉넉하게 주면 손쉽게 해결되는 부분이지만, 그만큼 손해 보는 공간이 생긴다는 점에서 UDC의 부재가 굉장히 아쉽게 느껴진다.
2. 갤럭시 Z 폴드 8 커버 디스플레이 한 손 제어 가능?
남자치고는 손이 굉장히 작은 내 기준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를 한 손으로 제어하는 건 어렵다. ‘불편하다.’ 수준이 아니라 키보드 타이핑 자체가 불가능하다. 반면 접었을 때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폭이 좁은 울트라는 한 손 타이핑이 가능하다.
“두 손으로 쓰면 되잖아?” 싶겠지만, 일상에서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다. 물론 그만큼 커버 디스플레이에 울트라 대비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출력할 수 있고 훨씬 더 많은 동작을 보다 쾌적하게 할 수 있게 됐지만,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카톡 답장을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3. 헷갈리는 측면 버튼 위치
사실 이는 적응의 문제로 단점으로 보긴 어렵다. 갤럭시 Z 폴드 8을 2주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히 다소 낯선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의 위치에 익숙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처럼 업무폰과 개인폰을 번갈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큰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위 사진처럼 본체를 자연스럽게 잡았을 때 검지가 전원 버튼 위에 올라오는데 실수로 화면을 끌 때가 종종 있을 것 같다. 위치만이라도 조금 아래로 내려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4. 가로 모드에서 한 쪽으로 쏠린 스피커
이거 조금 거슬리더라. 무선 이어폰, 헤드폰 연결 없이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몰입감 측면에서 굉장히 아쉬운 점이 될 수 있겠다. 가로 모드 기준에서 펼쳤을 때 왼쪽 화면 위아래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상당히 어색하다.
울트라보단 두껍지만, 얇긴 진짜 얇다. 스피커 위치가 에러.
“세로 모드로 보면 되잖아?” 싶겠지만, 어딘가 거치해 놓고 재생하면 모를까 양손으로 본체를 파지하면 손으로 양쪽 스피커를 덮게 된다. 이것 역시 몰입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가로 모드 기준으로 좌우에 스피커를 탑재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5. 망원은 그렇다 쳐도 카메라 화질이 조금 아쉽네
최대 50MP 메인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지만,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와 비교해 동일한 해상도에서 화질이 낮더라. 둔감한 사람이라면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저조도 환경에서는 누구나 노이즈 차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실사용 환경에서 잘 쓰이지 않는, 사진 용량이 너무 큰 2억 화소 카메라보다는 3배 망원이라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6. 그 외 나머지는 모두 매력적
약 90도 안팎의 프리스탑이 아쉽다는 평이 많은 데 실사용 환경에서 단점으로 작용하진 않을 듯.
이번 하반기 삼성 폴더블폰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갤럭시 Z 폴드 8 기본형(와이드)이 될 것 같다. 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지닌 매력적인 특장점(ex. Si-C 배터리, 플렉스 티타늄,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for Galaxy 등)이 모두 적용되어 있으면서 메인,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나처럼 스마트폰, 이북 리더기, 미니 태블릿을 가방에 넣어 다니는 멀티 디바이스 사용자에게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생긴 것도 너무 예쁘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새로운 비율의 신형 폴더블에 최적화된 OneUI의 완성도다. 삼성전자가 UI/UX에 얼마나 신경을 썼을지가 다가오는 애플 폴더블과의 승부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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