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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좋은 NAS 구축 테라마스터 F4-425 Pro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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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랑 영상은 매년 쌓이는데 외장하드는 금세 용량이 부족해진다. 클라우드는 매달 요금이 나가고 용량을 늘릴수록 비용도 커진다. 결국 많은 사람이 NAS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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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는 쉽게 말해 집에 두는 나만의 서버다. 외장하드처럼 파일을 저장하면서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밖에서도 필요한 파일을 바로 열어볼 수 있고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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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는 쉽게 말해 집에 두는 나만의 서버다. 외장하드처럼 파일을 저장해 두되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고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예전엔 NAS 구축이라고 하면 IT 좀 아는 사람들의 영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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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진 자동 백업부터 홈 미디어 서버, 소규모 사무실 파일 공유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이제는 일반 가정에서도 NAS를 사용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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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NAS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브랜드도 다양해졌다. 그중 테라마스터는 NAS와 스토리지 분야에서 꾸준히 제품을 선보여온 전문 제조사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신형 4베이 NAS인 테라마스터 F4-425 Pr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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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걱정이 생긴다. “NAS는 설치 및 관리가 어려운 장비 아닌가? 컴퓨터를 잘 모르는데 직접 설치할 수 있을까?” 나 역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같은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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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걱정은 기우였다. 하드를 장착하고 전원을 켠 뒤 화면 안내만 따라갔더니 설치가 끝났다. NAS 구축이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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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도 가능한 설치 및 초기 설정​

막상 설치를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 NAS 구축이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다. 하드를 장착하고 전원을 켠 뒤 화면 안내만 따라갔더니 설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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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드부터 장착했다. 앞쪽 4개의 베이는 나사 없이 트레이를 끼우는 방식이라 드라이버도 필요 없었다. 여기에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프로 하드 4개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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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울프 프로는 NAS 전용으로 설계된 하드다. 24시간 내내 작동하는 환경과 여러 개의 하드가 동시에 진동하는 다중 베이 환경까지 고려해 만들어져 일반 데스크톱용 하드보다 NAS에 훨씬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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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후면에 랜 케이블(2개 중 하나만 연결해도 됨)을 삽입한 뒤 전원을 켜고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PC에서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운영체제인 TOS 설치 마법사가 실행된다. 안내를 따라 몇 단계만 진행하면 설치가 자동으로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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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걱정했던 건 RAID 설정이었다. 이게 초보자에게 가장 어려운 과정이다. 그런데 어떤 타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줄 알았는데 기본값으로 TRAID가 자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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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RAID0, RAID5 등이 아닌 TRAID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다. 확인해 보니 테라마스터가 자체 개발한 RAID 기술로 NAS 입문자가 사용하기 편하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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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서로 다른 하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하드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자동으로 확보한다. 이후 더 큰 하드로 교체하면서 데이터를 유지한 채 용량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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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다양한 RAID의 차이를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TRAID가 대부분의 구성을 알아서 처리해 주기 때문에 NAS를 처음 구축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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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한 크기에 서버급, 성능은 어디까지

항목

사양

폼팩터

4베이 데스크톱 NAS (알루미늄 하우징)

CPU

• Intel Core i3-N305 (8코어 / 8스레드, 최대 3.8GHz)

• Intel Core 3 N350 (8코어 / 8스레드)

메모리

• N305 모델: DDR5 8GB (업그레이드 가능)

• N350 모델: DDR5 16GB (업그레이드 가능)

저장 장치

• 4 x 3.5/2.5형 SATA (최대 128TB, 32TB×4)

• 3 x M.2 2280 NVMe (8TB×3)

네트워크

듀얼 5GbE RJ45 LAN (링크 어그리게이션 지원)

포트

USB 3.2 10Gb/s Type-A ×3 + Type-C ×1 (전면 1/후면 3), HDMI ×1

운영체제

TOS 7 (Linux 6.12 기반)

보안·백업

HyperLock WORM, Business Backup Suite(BBS), 스냅샷, 3-2-1 백업 지원

스펙만 봐도 단순한 입문용 NAS라기보다 사진과 영상 작업은 물론 소규모 사무실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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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생각보다 콤팩트하다. 그런데 내부 사양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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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하는 인텔 Core i3-N305 8코어 프로세서다. 노트북에도 쓰이는 저전력 칩이라 24시간 켜두는 NAS에도 전기 부담이 크지 않고 8개의 코어를 갖춰 백업 작업과 미디어 서버, 파일 전송을 동시에 수행해도 성능 저하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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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내가 체험한 모델 기준으로 8GB DDR5가 탑재됐다. 도커 컨테이너나 가상화 환경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 메모리 용량이 더 큰 상위 구성으로 업그레이드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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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네트워크 성능이었다. 이 제품은 5GbE 랜포트를 두 개 제공한다. 일반적인 1GbE보다 최대 다섯 배 높은 대역폭을 지원하는 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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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는 CPU 성능만 좋아서는 의미가 없다. 네트워크가 받쳐주지 않으면 대용량 파일을 옮길 때 결국 속도가 제한된다. 4K 영상 원본이나 대용량 프로젝트 파일을 자주 다루는 사람이라면 5GbE 랜포트만으로도 차이를 체감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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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 확장성도 만족스러웠다. 하드 4개를 장착하는 4베이에 더해 M.2 NVMe SSD 슬롯도 3개 제공한다. 내가 사용한 구성에서는 TRAID 기준으로 하드 한 개 용량을 복구용으로 확보하면서도 실사용 가능한 저장 공간이 수십 TB에 달했다. 실제 용량은 장착하는 하드 용량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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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접속 가능

NAS의 진가는 외부에서 접속할 때 드러난다. 이를 담당하는 앱이 TNAS Mobile이다. (iOS, Android 모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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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자마자 스마트폰 사진 자동 백업부터 활성화했다. 이후 촬영한 사진이 집에 있는 NAS로 자동 저장됐다. 덕분에 아이폰 저장 공간을 신경 쓸 일이 크게 줄었다. 실제로 요즘 매달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는 아이클라우드 대신 가족 NAS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오래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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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별 접근 권한을 설정하고 저장 공간도 각각 관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직원마다 접근 가능한 폴더를 다르게 지정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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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지, 외근지, 여행지에서 PC로 외부 접속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TNAS.online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는, 복잡한 포트 포워딩 같은 네트워크 설정을 몰라도 크롬 같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참고로 민감한 자료는 보안 볼트 기능으로 별도 보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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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친화적인 TOS 7

하드웨어만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운영체제였다. TOS 7은 리눅스 커널 6.12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된 운영체제다. 화면 구성이 데스크톱 운영체제처럼 직관적이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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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하게 살펴보진 않았는데 OpenClaw 클라우드 서버로 충분히 쓸만할 거 같더라.

테라마스터는 TOS 7을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NAS 운영체제라고 소개한다. OpenClaw 기반 AI 기능도 지원해 원하는 AI 모델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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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에 가까운 기능이었다. 실제로 Beta 딱지가 붙어 있다. 그리고 TerraMaster가 자랑하는 나스 보안 기능인 SPC를 활성화하면 오픈클로 자체를 실행할 수가 없다는 제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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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았고 켜자마자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원클릭 방식은 아니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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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까지 막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업무용, 작업용 NAS라면 결국 백업, 보안 기능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도 테라마스터 F4-425 Pro는 꽤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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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띈 기능은 HyperLock-WORM이다. 한 번 저장한 파일을 설정한 기간 동안 읽기 전용으로 잠그는 기능이다. 그 기간에는 삭제나 수정은 물론 파일 이름 변경도 불가능하다. 랜섬웨어가 침투하더라도 원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보관 기간은 최대 70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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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백업 솔루션인 BBS도 기본 제공한다. 데이터를 세 벌 만들어 두 종류의 저장 장치에 나눠 저장하고 그중 한 벌은 외부에 보관하는 3-2-1 백업 전략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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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능 덕분에 최근에는 소규모 사무실이나 병원처럼 데이터 보관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NAS를 도입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개인 사진부터 업무 자료까지 한 대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물론 스냅샷 같은 기본적인 백업 기능들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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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미디어 센터 구축

NAS는 저장 공간뿐만 아니라 미디어 서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젤리핀 같은 미디어 서버를 설치하면 NAS에 저장한 영화와 드라마를 TV나 태블릿에서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도커로도 설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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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된 인텔 그래픽은 하드웨어 트랜스코딩을 지원해 CPU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여러 기기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반 가정에서는 5GbE로도 충분하지만 상위 제품에서 지원하는 10GbE와 비교하면 대용량 파일을 자주 주고받는 환경에서는 작업 효율 측면에서 조금 답답할 수 있겠다. 그리고 글로벌 NAS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경쟁사 대비 아직 쓸만한 확장 프로그램 개수가 적다는 점도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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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가정용, 입문용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무 환경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NAS다. 사용성과 완성도가 훌륭하다. 아직도 여러 개의 외장하드를 돌려 가면서 사용하고 있다면 컴맹도 30분 만에 NAS 구축이 가능하고 외부에서도 언제든 파일을 업로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랜섬웨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테라마스터 F4-425 Pro를 들이길 권한다. NAS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에 충분했고 나스의 문턱을 크게 낮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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