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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M200 입문용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지금도 유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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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미러리스 카메라를 알아보다 보면 캐논 M200이 한 번쯤 눈에 들어온다. 작고 가벼운 데다 화면을 앞으로 돌릴 수 있어 셀카나 브이로그용으로 인기가 많았던 모델이다. 지금 봐도 입문자가 쓰기에는 꽤 괜찮은 구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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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에서 판매하던 A급 바디 가격이 약 38만 원

그런데 M200은 이제 새 제품으로 살 수 있는 카메라가 아니다. 단종됐다. 결국 중고를 알아 봐야 한다. 현재 중고 가격이 62만 원 정도인데 캐논의 현행 입문기 EOS R100이 80만 원이다. 불과 18만 원 차이다.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된다. 2019년에 출시된 구형 M200을 62만 원에 살 것인지, 18만 원을 더 내고 EOS R100으로 갈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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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여전히 되고 영상은 반쪽이다​

캐논 M200에는 2410만 화소 APS-C 센서와 DIGIC 8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사진과 FHD(1080p) 영상에서는 듀얼 픽셀 CMOS AF와 눈 인식이 작동하고 측거점은 최대 14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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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는 원샷 AF에서 초당 6.1장, 서보 AF에서 4장이다.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 스펙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사진 화질 자체는 충분히 현역으로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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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상은 이야기가 다르다. 4K는 24p 하나뿐인 데다 센서 중앙만 1.6배로 잘라낸 화면을 쓴다. (크롭) 게다가 4K에서는 듀얼 픽셀 AF를 사용할 수 없고 대비 검출 방식으로 바뀌어 초점이 들쭉날쭉 헤매는 경우가 잦다. 특히 저조도 촬영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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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장 마이크 단자와 핫슈도 없다. 브이로그를 4K로 찍을 생각이었다면 이 바디는 사실상 1080p 전용으로 보는 편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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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말하면 1080p로 내려오면 위의 제약이 대부분 사라진다. 여행 스냅이나 셀피 브이로그처럼 화각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촬영이라면 눈 검출 AF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배터리는 CIPA 기준 315장이니 하루 종일 찍을 생각이면 예비 배터리를 챙기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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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M 마운트의 한계

지금 캐논 M200을 중고로 구매하기 전에 한 가지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캐논이 마지막으로 내놓은 EF-M 렌즈는 2018년 32mm F1.4다. 그 뒤로 신규 렌즈가 나오지 않았으니 화각을 넓히려면 중고 매물을 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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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50

반면 R100과 R50이 쓰는 RF-S 마운트는 풀프레임용 RF 렌즈를 그대로 물릴 수 있다. 어댑터를 거치면 DSLR 시절 EF 렌즈까지 붙는다. 입문용 카메라를 고를 때 바디보다 오래 남는 건 결국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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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M200과 신품 R100을 나란히 놓으면​

EOS R100

항목

EOS M200

EOS R100

EOS R50

세트 최저가

62만 원 (중고)

80만 원 (신품)

93만 원 (신품)

마운트

EF-M (단종)

RF-S

액정

3인치 터치, 180도 틸트

3인치 고정, 터치 미지원

3인치 터치, 스위블

전자식 뷰파인더

X

236만 화소

외장 마이크 단자

X

O

무게

299g

356g

375g

표에서 캐논 M200이 앞서는 스펙은 액정과 무게 그리고 가격이다. R100은 화면이 고정형인 데다 터치도 되지 않아 자기 모습을 보면서 촬영하기가 어렵다. M200은 액정이 위로 180도 젖혀지고 거의 모든 설정을 터치로 손쉽게 바꿀 수 있다.

​

무게 299g에 두께 35mm라 가방에 넣을 때 부담이 셋 중 가장 적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세로로 찍은 영상은 세로 그대로 저장돼 릴스나 쇼츠에 바로 올릴 수 있다.

​

그래서 중고로도 사지 말라는 거냐고? 그건 아니다. 18만 원은 적은 차이가 아니다. 물론 그 돈을 아끼는 대신 뷰파인더와 마이크 단자, 신형 렌즈가 계속 나오는 마운트 그리고 제조사 보증을 포기해야 한다. 솔직히 M200보단 R100, R50이 더 나은 선택이지 않나 싶다.

​

정리하면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목록에서 캐논 M200이 살아남는 자리는 둘뿐이다. EF-M 렌즈를 이미 갖고 있어 바디만 새로 구하면 되는 경우, 셀피 액정과 300g이 다른 어떤 조건보다 앞서는 경우다. 둘 중 하나라면 실제로 나가는 돈이 R100 번들 80만 원보다 확실히 낮은지부터 계산해야 한다. 그다음 배터리와 충전기가 다 들어 있는지 액정 힌지는 멀쩡한지 보고 렌즈도 함께 산다면 곰팡이까지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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