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카니발’이라는 이름에 온통 검게 꾸민 신형 사진까지 보면 풀체인지가 나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 연식변경입니다. 핵심은 하위 트림의 기본 사양 보강과 블랙 에디션 추가입니다.
풀체인지가 아니라 상품성 개선
2027 카니발은 기존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바탕으로 합니다.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9인승 구성도 그대로입니다. 외관 전체나 실내 구조, 엔진 성능이 바뀐 차는 아닙니다.
가장 큰 변화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전 트림 기본화입니다. 기존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에서는 스타일 패키지를 넣어야 했지만 이제 기본형부터 LED 리어 방향지시등과 콤비네이션 램프가 들어갑니다.
대신 9인승 스타일 패키지는 100만 원에서 70만 원, 7인승은 79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위 트림의 뒤태가 상위 모델에 가까워진 셈입니다. 반대로 시그니처와 X-Line은 기존에도 LED 램프가 기본이어서 외관상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100W USB-C, 인승에 따라 다르다
충전 단자도 최대 100W USB-C로 바뀌었습니다. 7인승은 1열 1개, 1열 시트백 2개, 3열 2개까지 총 5개가 기본입니다.
9인승은 기본 3개이며 3열 단자 2개는 컴포트 패키지를 선택해야 추가됩니다.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지만 지원 기기와 정품 케이블을 사용해야 최대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9인승 컴포트 패키지는 140만 원에서 146만 원으로 6만 원 올랐고,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는 9인승 273만 원, 7인승 282만 원으로 각각 5만 원 비싸졌습니다. 드라이브 와이즈와 HUD, 선루프 등 주요 선택 사양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가격은 30만~56만 원 상승
9인승 가솔린은 3,686만~4,532만 원, 하이브리드는 4,141만~4,987만 원입니다. 기존보다 프레스티지·노블레스는 50만 원, 시그니처·X-Line은 30만 원 올랐습니다.
7인승 가솔린은 아웃도어 4,283만 원부터 X-Line 4,791만 원, 하이브리드는 4,733만~5,241만 원입니다. 하위 트림은 56만 원, 상위 트림은 36만 원 상승했습니다.
다만 원래 스타일 패키지를 넣을 예정이었다면 패키지 가격이 내려가 같은 구성 기준 실제 인상 폭은 약 20만~24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신형처럼 보인 이유는 블랙 에디션
블랙 에디션은 시그니처 기반으로 다크 그레이 19인치 휠, 다크메탈·블랙 유광 장식,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과 전용 디스플레이 테마를 더했습니다.
가격은 9인승 가솔린 4,592만 원, 하이브리드 5,047만 원이며 7인승은 각각 4,851만 원과 5,301만 원입니다. 같은 파워트레인의 X-Line보다 60만 원씩 비쌉니다. 성능을 높인 모델은 아니며, 내외장 분위기에 비용을 더 내는 선택입니다.
최종 정리
2027 카니발은 풀체인지가 아니라 LED 뒤쪽 램프와 고출력 충전 기능을 기본화한 연식변경입니다. 기존 시그니처 이상 오너라면 체감 변화가 크지 않지만,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구매자에게는 상품성이 좋아졌습니다.
검은색 내외장이 꼭 필요하면 블랙 에디션, 가격과 실용성을 우선하면 일반 노블레스나 시그니처가 더 합리적입니다. 기존 재고를 볼 때는 기본 가격만 보지 말고 스타일 패키지를 포함한 동일 사양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2027년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할인된 기존 재고를 찾으시겠습니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