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현시점에 일반 구매자가 캐논 650D, 700D, 750D를 굳이 선택할 이유는 많지 않다. 2012~2015년에 나온 보급형 DSLR 카메라인 데다 세 모델 모두 4K 영상과 FHD 60p를 지원하지 않는다. 무선 연결은 750D에만 들어갔으며 오래된 중고 제품은 배터리 열화와 셔터 내구성도 확인해야 한다.
그럼에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DSLR 구조를 익히거나 이미 보유한 EF 및 EF-S 렌즈를 활용하려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남아 있다. 이 조건에 해당한다면 650D와 700D는 가격과 상태를 먼저 봐야 한다. 성능 차이를 원한다면 750D가 낫다.
1. 세대별 핵심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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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650D |
700D |
750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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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
2012년 6월 |
2013년 4월 |
2015년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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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
APS-C 1,800만 화소 |
APS-C 1,800만 화소 |
APS-C 2,420만 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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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
DIGIC 5 |
DIGIC 5 |
DIGIC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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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AF |
9포인트, 전점 크로스 |
9포인트, 전점 크로스 |
19포인트, 전점 크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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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촬영 |
약 5fps |
약 5fps |
약 5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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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FHD 30p |
FHD 30p |
FHD 30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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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연결 |
미지원 |
미지원 |
Wi-Fi와 NFC |
세 모델 모두 EF 및 EF-S 렌즈를 사용한다. 3인치 104만 도트 회전형 터치스크린과 외장 마이크 단자도 공통이다. 화면을 돌려 로우 앵글이나 셀프 촬영 구도를 잡고 터치로 초점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감도 범위는 기본 ISO 100~12800, 확장 ISO 25600으로 같다. 캐논 750D가 신형이라고 해서 4K 영상이나 더 빠른 연사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2. 650D와 700D의 차이
캐논 700D는 650D의 후속 모델이다. 그러나 센서와 프로세서는 기존과 같고 AF 및 연사 성능도 그대로다. DPReview도 두 제품의 화질과 성능이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700D에는 라이브뷰에서 크리에이티브 필터 효과를 미리 보는 기능이 들어갔다. 360도 회전하는 모드 다이얼과 변경된 바디 마감도 차이다.
두 제품은 LP-E8 배터리와 BG-E8 배터리 그립까지 공유한다. 뷰파인더 촬영 가능 매수도 CIPA 기준 약 440매로 같다. 캐논 650D와 캐논 700D 사이에서는 모델명의 숫자보다 상태가 중요하다.
셔터 횟수와 센서 및 액정 상태, 버튼 작동, 배터리 열화를 확인해야 한다. 포함 렌즈가 구형인지 STM 버전인지도 가격에 영향을 준다. 상태가 비슷한데 700D가 눈에 띄게 비싸다면 굳이 세대값을 더할 이유가 적다.
3. 750D에서 달라진 것
캐논 750D는 센서가 2,420만 화소로 바뀌었다. 사진 일부를 잘라 쓰거나 큰 크기로 출력할 때 활용할 여유가 커졌다. 화소 수만으로 화질 전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650D와 700D보다 기록 해상도가 높은 것은 분명하다. 뷰파인더 AF는 9포인트에서 19포인트로 늘었다. 인물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프레임 중앙 밖에 둘 때 초점 선택 폭이 넓다.
라이브뷰에는 Hybrid CMOS AF III가 적용됐다. 650D와 700D의 Hybrid CMOS AF보다 개선된 방식이다. 단, EOS 70D에 들어간 Dual Pixel CMOS AF와 같은 기술은 아니다. 이름이 비슷해 중고 판매 설명에서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다.
Wi-Fi와 NFC를 통해 스마트폰 전송과 원격 촬영도 지원한다. 회전형 터치스크린과 결합하면 세 모델 중 조작 및 공유 과정이 가장 현대적이다. 물론 영상은 여전히 FHD 30p에 머문다.
라이브뷰 동체 추적도 당시 미러리스나 상위 기종보다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영상 중심이라면 750D 역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4. 그나마 누구에게 맞을까?
첫 번째는 렌즈와 충전기까지 포함된 구성을 고장 부담을 감수할 만큼 저렴하게 구하려는 사람이다. 이때 캐논 650D는 최소 비용으로 광학 뷰파인더와 수동 노출 조작을 익히는 연습용 바디가 될 수 있다. 캐논 700D는 650D보다 보존 상태가 좋거나 STM 번들 렌즈 구성이 유리할 때만 선택할 이유가 생긴다.
두 번째는 이미 캐논 EF 또는 EF-S 렌즈를 보유한 사람이다. 세 제품의 가격과 상태가 비슷하다면 그중에는 캐논 750D가 가장 무난하다. 해상도와 AF 포인트, 스마트폰 연결에서 세대 차이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배터리와 카드 포함 무게도 약 555g으로 셋 중 가장 가볍다. 단, LP-E17 배터리는 650D와 700D의 LP-E8과 호환되지 않는다.
세 번째는 결과물보다 DSLR의 작동 방식 자체를 배우려는 사람이다. 광학 뷰파인더로 구도를 잡고 조리개와 셔터 속도, ISO의 관계를 연습하는 용도라면 아직 쓸 수 있다. 반대로 여행용 카메라, 동영상 촬영, 빠른 라이브뷰 AF, 가벼운 휴대성을 원한다면 세 모델 모두 추천하기 어렵다.
구매 전에는 셔터 횟수와 센서 및 액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밝은 벽을 촬영하면 센서 먼지와 얼룩을 찾기 쉽다. AF와 SD 카드 슬롯, 플래시, 각종 다이얼도 작동시켜 봐야 한다. 렌즈 곰팡이와 손떨림 보정, 충전기와 배터리 상태까지 확인해야 싼 가격이 수리비로 돌아오는 일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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