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텔란티스
■ 핵심 사항
- 램이 2027년형 프로마스터시티로 그린카저널 ‘2027 상용 부문 그린카’에 선정됐습니다.
- 시작가는 3만7,400달러로, 북미 소형 상용밴 세그먼트 내 최저 구매비용을 내세웁니다.
- 4년 가까이 비어 있던 미국 소형 밴 시장에 미드사이즈·Class 2급으로 체급을 키워 돌아옵니다.
2027 램 프로마스터시티, 그린카저널 ‘2027 상용 부문 그린카’ 선정
그린카저널이 2027년형 램 프로마스터시티를 ‘2027 상용 부문(Commercial) 그린카’로 선정했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든 상용차 후보를 대상으로 환경성과 함께 기능성·다용도성·안전·가치·스타일 같은 전통적 평가 기준을 함께 적용했고, 자동차 전문가와 그린카저널 스태프로 구성된 ‘그린트럭 오브 더 이어’ 심사단이 최종 후보들 가운데 이 차를 골랐다.
램 브랜드 CEO 매트 밴다이크는 이번 수상에 대해 “효율과 성능이 함께 갈 수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소형 밴부터 5톤급(Class 5) 트럭까지 아우르는 상용 라인업이 고객의 운영비 절감과 내구성을 동시에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마스터시티는 램 프로페셔널 라인업에 새로 합류하는 모델이다. Class 2급 적재능력에 167세제곱피트(약 4.7㎥) 이상의 화물공간을 갖췄고, 도심 밀집 지역에서 차를 굴리는 플릿 운영자들이 필요로 하는 조작성과 차고 진입성(가라지 프렌들리)은 그대로 유지했다.
3만7,400달러부터, 트레이드맨·SLT 2개 트림에 11가지 구성
2027 램 프로마스터시티는 트레이드맨(Tradesman)과 SLT 2개 트림으로 나뉘고, 카고밴 또는 5인승·8인승 패신저 왜건으로 구성해 2027년 1분기 출시된다. 목적지비를 뺀 시작가는 4만 달러 미만으로, 회사 측은 상용밴 세그먼트 안에서 가장 낮은 구매비용(lowest cost of acquisition)을 내세운다.
트림별 가격(목적지비 별도)은 트레이드맨 카고 3만7,400달러(+2,595달러), 트레이드맨 패신저 왜건 4만100달러(+2,595달러), SLT 카고 3만8,900달러(+2,595달러), SLT 패신저 왜건 4만1,600달러(+2,595달러)다. 트림이 올라가고 좌석이 늘어날수록 가격이 최대 4,200달러까지 벌어지는 구조다.
구성은 창문·패널 조합 6종에 리어 액세스(리어윈도우형·테일게이트형) 2가지 옵션을 곱해 총 11가지로 나뉜다. 완전 보안패널 사양을 제외한 전 구성에는 리어 리프트게이트를 옵션으로 붙일 수 있어, 배송용부터 이동식 작업차까지 폭넓게 고를 수 있다.
4년 넘게 비어 있던 미국 소형 밴 시장
신형이 메우려는 자리는 그냥 빈자리가 아니다. 포드 트랜짓 커넥트는 2023년형을 끝으로 북미 판매를 접었고, 옛 프로마스터시티(피아트 도블로 기반)도 2022년형을 끝으로 단종되며 매체 더드라이브로부터 “마지막 남은 소형밴”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이후 4년 가까이 미국에는 이 체급의 신차가 없었다.
포드의 철수 배경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적이 없다. 포드오소리티는 오토모티브 뉴스 보도를 인용해 이 결정을 전했고, 소형밴 판매가 한동안 줄어 2022년 누계 기준 15% 감소했던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두 매체가 같은 사실을 함께 확인한 게 아니라 각각 다른 사실—단종 시점과 판매 감소—을 짚었다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 복귀는 옛 체급 그대로의 귀환이 아니다. 컴팩트했던 옛 프로마스터시티와 달리 신형은 미드사이즈·Class 2급으로 체급을 키워 재진입했고, 빈 시장에 “세그먼트 최저가”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세그먼트 자체가 달라졌다는 뜻이다.
생산은 튀르키예에서, 인도는 2027년 1분기
신형 프로마스터시티는 튀르키예 부르사에 있는 TOFAS 공장에서 조립된다. 이후 추가 업피팅(장비 장착)은 미국 볼티모어 트랜스포메이션 센터(FCA US LLC)에서 진행돼 미국으로 넘어온다.
출시 일정은 2026년 하반기 주문 개시, 2026년 중 생산 시작, 2027년 1분기 딜러 인도 개시 순이다. 신형은 램 1500, 2500/3500 헤비듀티, 3500/4500/5500 섀시캡, 프로마스터 밴과 함께 램 프로페셔널 라인업을 구성하는 축으로 자리 잡는다.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소형 밴 시장
포드 트랜짓 커넥트와 옛 프로마스터시티가 차례로 빠지며 잠잠했던 미국 소형 상용밴 시장에, 램은 체급을 키우고 가격을 낮춘 카드로 다시 뛰어든다. 2026년 하반기 주문이 열리면 이 복귀가 실제 수요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다만 프로마스터시티는 북미 시장 전용 모델로, 국내 출시 계획은 자료팩에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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