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미니 컨트리맨과 기아 셀토스는 둘 다 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시작가가 약 2,108만원 차이납니다.
- 셀토스는 가솔린 2,512만원, 하이브리드 3,040만원부터 시작하고 컨트리맨은 가솔린 4,62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 축거는 2,690mm로 동일하지만 파워트레인 구성과 전기차 라인업 유무에서 크게 갈립니다.
2,108만원 차이나는 시작가, 미니 컨트리맨과 기아 셀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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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기준 트렌디 2,512만원부터 X-Line 3,263만원까지, 시그니처 트림은 3,145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하이브리드는 트렌디 3,040만원부터 X-Line 3,736만원까지고, 세제혜택을 받으면 2,940만원부터 3,636만원까지 낮아진다. 반면 미니 컨트리맨은 S ALL4 Essential이 약 4,620만원부터 시작해 고성능 트림인 JCW ALL4는 6,720만원까지 올라간다. 이 값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2026년 7월 1일 개소세 인하가 종료된 뒤 반영된 가격이다.
두 차의 시작가만 놓고 보면 격차는 약 2,108만원, 비율로는 84%에 이른다. 같은 “소형 SUV”로 묶이는 차인데 컨트리맨의 시작가가 셀토스 최상위 트림보다도 더 높다는 뜻이다. 참고로 개소세 30% 인하가 살아있던 6월 30일 이전 기준 가격표(트림가 4,550만~6,620만원)와 비교하면 다나와 기준 현재가가 소폭 높아졌는데, 이는 세제 혜택 종료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축거는 똑같이 2,690mm, 전장·전폭만 15mm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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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의 치수는 전장 4,430mm, 전폭 1,830mm, 축거 2,690mm다. 미니 컨트리맨은 전장 4,445mm, 전폭 1,845mm로 각각 15mm씩 더 크지만, 축거는 셀토스와 똑같은 2,690mm다. 두 차가 차급바디표에서 나란히 “소형·SUV”로 분류되는 이유가 바로 이 축거 값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공차중량은 셀토스가 트림·구동방식에 따라 1,465~1,585kg 사이에서 갈린다. 전장·전폭 차이가 두 자릿수 밀리미터 수준에 그치는 만큼, 실내 체감 공간보다는 서스펜션 세팅이나 옵션 구성에서 두 차의 체격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겉으로 보이는 크기는 거의 같은데, 가격표만 2,100만원 넘게 벌어져 있는 셈이다.
셀토스는 가솔린+하이브리드 2트랙, 컨트리맨은 하이브리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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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193ps/6,000rpm, 27.0kgf·m)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105ps/5,700rpm 엔진 + 32kW 전기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함께 판다. 복합연비는 가솔린이 12.5km/L, 하이브리드는 최대 19.5km/L까지 올라간다. 반면 미니 컨트리맨은 하이브리드 트림이 없다. S ALL4는 2.0 가솔린 터보(204ps/5,000rpm, 30.6kgf·m)로 복합연비 10.7~10.8km/L, 고성능 JCW ALL4는 317ps/5,750rpm·40.8kgf·m로 연비는 10.0~10.3km/L에 그친다.
최상위 트림 기준 출력 격차도 크다. JCW 컨트리맨의 317ps는 셀토스 최고 트림(193ps)보다 124ps 높아,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컨트리맨이 확실한 우위를 갖는다. 다만 연료효율만 보면 하이브리드를 파는 셀토스가 유리하다. 같은 소형 SUV인데 한쪽은 연비 중심 2트랙, 다른 쪽은 출력 중심 단일 라인업으로 완전히 다른 방향을 택한 셈이다.
5,890만원부터 따로 파는 컨트리맨 전기차, 셀토스엔 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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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은 하이브리드 대신 완전히 별도로 개발된 순수전기 라인업을 따로 판다. 컨트리맨 E 클래식이 5,890만원, SE ALL4 페이버드가 6,350만원, 최상위 SE ALL4 JCW가 6,610만원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61~381km 수준이다(2026년 8월 13일 기준). 이 가격은 가솔린 최상위 트림(JCW ALL4, 6,720만원)과 거의 같은 구간에 걸쳐 있어, 전동화를 택하더라도 추가 부담이 크지 않게 설계돼 있다.
셀토스에는 이런 순수전기 트림이 없다. 대신 하이브리드로 전동화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다. 예산과 연료효율, 실용성을 우선한다면 셀토스가 합리적인 선택이고, 브랜드 포지셔닝과 고성능, 전기차 옵션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지향이라면 미니 컨트리맨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두 차 모두 “소형 SUV”라는 같은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겨냥하는 소비자가 처음부터 다르다는 뜻이다.
예산이냐 전동화 옵션이냐, 2,100만원이 가른다
정리하면 셀토스와 미니 컨트리맨은 축거 2,690mm로 같은 체급에 묶이지만, 시작가 2,108만원 차이와 하이브리드·전기차 라인업 구성에서 완전히 다른 길을 간다. 매달 유지비와 연료비까지 신경 쓰는 실용적인 선택이라면 셀토스의 가솔린 또는 하이브리드가, 브랜드 가치와 고성능·전동화 옵션을 함께 누리고 싶다면 미니 컨트리맨이 더 맞는 답이다. 다만 컨트리맨 가격표는 개소세 인하 종료 시점에 따라 다시 바뀔 수 있으니, 실제 구매 전에는 최신 프로모션 조건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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